박상현·김형성·문경준 우승 도전장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한국프로골프(KL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 첫날 공동선두에 오른 박상현(33·동아제약) 김형성(36·현대자동차) 문경준(34·휴셈)이 우승 각오를 내비쳤다.
세 선수 다 매경오픈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터라 우승욕이 더 강한 듯하다.
박상현은 2012년 대회와 2014년 대회에서 각각 4위와 2위를 했다. 문경준은 지난해 우승자이고, 김형성은 2011년과 2013년 두 차례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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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성이 5일 GS칼텍스 매경오픈 첫 날 16번홀에서 드라이버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KPGA |
5일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2·6353m)에서 열린 ‘제3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때린 박상현은 “일본에서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도 끌어올리고 분위기를 쇄신하겠다”고 우승 의지를 밝혔다.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한 김형성은 “김경태가 일본에서 대회만 나가면 우승하니, 우리 딸들이 아빠는 왜 (우승)못하냐고 핀잔을 주더라. 이
버디 7개, 보디 2개를 기록한 디펜딩 챔피언 문경준은 우승을 언급하는 대신, 파 퍼트를 놓친 이날 경기를 곱씹었다. 그러면서 “조금 더 세심하게 공략하면 좋은 성적이 날 것”이라며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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