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FC가 창단 후 12번째 유럽클럽대항전 타이틀에 도전한다.
리버풀은 6일 스페인 라리가 비야레알 CF와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1차전 원정경기에선 0-1로 졌으나 합계 3-1로 결승에 진출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및 전신 유러피언컵을 5차례 제패한 리버풀은 유로파리그의 전신 중 하나인 UEFA컵은 3번 우승했다. UEFA 슈퍼컵 및 전신 유러피언 슈퍼컵도 3회 우승.
그러나 이처럼 과거가 화려한 리버풀도 UEFA 주관대회 결승은 10년 만이다. 2006-07 챔피언스리그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AC 밀란에 밀려 준우승을 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 스터리지(오른쪽 2번째)가 비야레알과의 2015-16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리버풀)=AFPBBNews=News1 |
리버풀은 EPL로 개칭 전 잉글랜드 1부리그 최다우승팀이기도 했다. 이러한 명문의 저력은 어디 가지 않았다. 비야레알전 승리까지 유럽클럽대항전 4강 2차전 홈경기 8연승이다. 연승기간 단 1실점만 허용했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비야레알 수비수 브루노(32·스페인)가 자책 선제결승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 18분 공격수 대니얼 스터리지(27·잉글랜드)가 골
스터리지는 후반 36분 미드필더 애덤 럴라나(28·잉글랜드)가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슛으로 3-0을 만들도록 돕기도 했다. 1골 1도움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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