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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 세르벨리와 팀 합류 인증샷 (서울=연합뉴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출격이 임박했다. 피츠버그의 주전 포수 프란시스코 세르벨리는 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형제가 돌아왔다”며 구단 버스 안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강정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강정호가 세인트루이스 원정길에 오른 팀에 예상보 |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모처럼 선발 출전해 끝내기 승리에 발판을 놓는 귀중한 안타를 쳐냈다.
김현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특히 연장 10회말 김현수는 팀의 끝내기 점수로 이어지는 안타와 주루로 맹활약했다. 이를 발판으로 볼티모어는 1-0으로 승리해 양키스와의 홈 3연전을 2승 1패, 위닝 시리즈로 마쳤다.
김현수는 5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으나 시즌 타율은 0.600에서 0.556(18타수 10안타)으로 다소 떨어졌다.
경기는 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 속에 10회초까지 점수가 0-0에 멈춰 있었다.
다나카는 8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도 8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맞섰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들어갔고, 김현수는 연장 10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내야안타를 치고 나가 승리의 발판을 다졌다. 포수 앞에서 크게 바운드된 타구는 투수와 2루수 모두 잡기 애매한 위치에 떨어지며 내야안타가 됐다.
김현수는 다음 타자 스쿱의 중전 안타에 재빠르게 3루까지 내달렸다. 이후 대주자 놀란 레이몰드로 교체됐다. 더그아웃으로 들어간 김현수는 동료들의 환대를 받았다.
다음 타자 페드로 알바레스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레이몰드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경기를 끝냈다.
김현수는 이날까지 선발로 출전한 5경기에서 모두 멀티 출루에 성공하며 뛰어난 출루 본능을 보여줬다.
전날 시애틀 매리너스의 역전승을 이끌었던 이대호(34)는 하루 만에 다시 벤치를 지켰다.
시애틀은 이날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경기에서 로빈슨 카노의 4타점 활약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시즌 첫 4연승에 성공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시애틀은 2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격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지난해 9월 무릎 수술과 이어진 재활을 마치고 드디어 팀에 합류한 것이다.
피츠버그는 7일부터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르는데, 강정호와 오승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도 이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고 마운드 복귀를 향해 박차를 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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