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김근한 기자] 염경엽 넥센 감독이 시즌 초 활약 중인 젊은 마운드에 큰 만족감을 내비쳤다.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는 투수 신재영과 박주현 등 젊은 피들이 염 감독을 웃음 짓게 하고 있다.
염 감독은 6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2016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최근 팀 마운드에 대해 언급했다.
선발 마운드의 한 축인 신재영은 지난 5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 4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2패(4승)째를 당했다. 개막 4연승 뒤 2연패로 기세가 살짝 꺾인 분위기. 하지만 염 감독은 기대 그 이상의 성적이라며 거듭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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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넥센 감독이 젊은 선발 마운드의 활약에 대해 만족감을 내비쳤다. 사진=MK스포츠 DB |
박주현과 양훈도 마찬가지였다. 최근 몇 년간 마운드에서 겪은 어려움을 생각하면 현재 투수진은 염 감독에게 행복한 상황이다. 염 감독은 “박주현을 포함해 젊은 투수들을 보면 장점이 더 보이는 것 같다. 예전과 다르게 똑같은 실점을 해도 지저분하게 주는 것이 아니라 깨끗하게 준다
한편, 넥센은 오는 10일 사직 롯데전에서 하영민을 선발 마운드에 올릴 계획이다. 염 감독은 “코엘로의 몸이 다소 무겁다. 하영민을 투입하면서 다음 주에는 6선발을 쓸 예정이다. 하루 씩 휴식을 더 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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