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윤진만 기자] 수비수 정승현(22·울산현대)이 올림픽을 앞두고 프로 데뷔골을 쏘며, 신태용 올림픽팀 감독 눈도장을 찍었다.
21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2016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태환이 우측에서 띄운 공을, 가까운 쪽 골포스트 앞에서 곽희주의 견제를 뿌리친 뒤 어깨로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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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수원삼성전에서 프로 데뷔골을 쏜 울산현대 수비수 정승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울산현대고를 졸업하고, 연세대를 다니다 지난해 울산에 입단한 정승현은 클래식 25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지난 14일 0-0으로 비긴 포항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
정승현은 주전 수비수 김치곤의 부상과 맞물려 출전 기회도 잡고, 골까지 넣으며 올림픽 본선 준비에 한창인 신태용 감독에게 연일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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