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대호 기자] 무려 84년 만에 한국에 찾아왔다는 5월 더위가 ‘2016 수원 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쿨링 브레이크. 즉 급수휴식을 등장시켰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22일 JS컵 3차전, 즉 최종전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 브라질-프랑스가 오후 12시20분 먼저 시작했고 뒤이어 한국-일본이 2시50분 개시됐다. 2경기 모두 ‘쿨링 브레이크’가 적용됐다.
기상청 공개자료 기준 경기장소인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기온은 브라질-프랑스 당시 32도, 한국-일본은 30도에 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14 브라질월드컵부터 체감온도지수 32도 이상이고 심판이 필요성을 인정하면 전후반 30분 즈음 1번씩 3분 휴식을 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수분섭취뿐 아니라 얼음찜질 등으로 체온을 내리는 방법도 허용된다.
![]() |
↑ ‘쿨링 브레이크’는 브라질월드컵에 처음 도입됐다. 멕시코와의 16강전 급수휴식을 취하는 네덜란드 공격수 아리언 로번. |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