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김현수(30·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2루타 두 방을 터뜨렸다.
김현수는 26일(한국시간)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3-3으로 균형을 맞춘 6회초 2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 2루타를 때렸다. 앞서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2루타를 때린 뒤 두 타석 연속 나온 2루타.
볼티모어는 매니 마차도의 고의 4구로 만루 기회를 얻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김현수를 홈으로 불러들이지는 못했다.
김현수는 앞서 2회초 2사 1루 첫 타석에서는 시즌 5번째 볼넷을 얻는 등 현재 전 타석 출루에 성공하고 있다.
볼티모어는 6회초에 동점을 만들었으나 6회말 한 점을 내주고 현재 3-4로 끌려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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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경기에서 두 개의 2루타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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