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진수 기자] 한 점차의 박빙의 상황 속에서도 6연패를 끊을 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마무리 투수 박희수(33)의 역할이 컸다.
박희수는 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이긴 뒤 “그 동안 많이 쉬었기 때문에 긴 이닝을 소화하고 싶었다”면서 “오늘도 졌으면 긴 연패에 빠질 수 있는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는데 타자들이 초반에 점수를 내줘 내가 등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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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수가 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6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는 9회초 2사 1,3루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김문호를 1루수 땅
그는 “꼭 이기고 싶었다. 일주일 동안 쉬었기 때문에 불펜에서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했다”며 “집중력 있게 준비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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