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제 1승 남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파이널 4차전에서 승리하며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1일(한국시간) 퀴켄론스아레나에서 열린 파이널 4차전 경기에서 108-9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 우승에 1승만 남겨놓게 됐다.
5차전은 오는 14일 골든스테이트 홈구장 오라클 아레나에서 여린다.
↑ 드레이몬드 그린은 수비에서 맹활약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승부의 균형은 4쿼터에 기울었다. 클리블랜드가 10분 21초 남기고 나온 르브론 제임스의 득점 이후 3분 44초가 될 때까지 자유투 단 한 개만 성공하며 흐름을 찾지 못한 사이, 골든스테이트는 12점을 추가하며 93-84로 달아났다.
4쿼터 막판 타임아웃을 소진한 클리블랜드는 파울 작전을 통해 마지막 반격의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톰슨과 커리가 연달아 자유투를 성공하며 추격의 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38득점, 톰슨이 25득점, 해리슨 반스가 14득점, 안드레 이궈달라가 10득점, 드레이몬드 그린이 9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총 26차례 자유투 시도 중 15개만 넣는데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3점슛도 25차례 시도 중 6개 성공으로 부진했다. 카이리 어빙이 34득점, 제임스가 25득점 13리바운드, 뇌진탕 부상에서 회복한 케빈 러브가 1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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