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웨일스 간판스타 가레스 베일(27)이 자신의 프리킥에 레알 마드리드 동료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투갈)의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영국 뉴스통신사 ‘프레스 어소시에이션’은 20일 베일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프리킥에 대한 호날두의 충고나 조언 그리고 이를 받아들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설마 그럴 리가”라고 강한 부정 후에 “나만의 방법과 스타일이 있다. 물론 레알에서 프리킥 훈련에 함께 차출되는 것은 맞다. 그러나 서로 다른 골대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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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왼쪽)와 베일(오른쪽)이 볼프스부르크와의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 시작에 앞서 함께 몸을 풀고 있다. 사진(독일 볼프스부르크)=AFPBBNews=News1 |
호날두와 베일은 유로 2016 본선에 나란히 참가하고 있다. 베일이 A조 1, 2차전에서 슬로바키아, 잉글랜드를 상대로 직접프리킥 득점에 잇달아 성공한 동안 호날두는 F조 2경기에서 프리킥뿐 아니라 골 자체를 넣지 못했다.
레알의 직접프리킥 키커는 호날두다. 스페인 라리가 통산 7년 동안 프리킥으로 19골. 이는 해당 기간 최다득점이긴 하나 283차례에 달하는 시도 역시 2009-10시즌 이후 리그 단독 1위다.
국제축구연맹(FIFA)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의 하나이자 영국 방송 ‘BT 스포츠’ 해설자인 게리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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