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강윤지 기자] 한화 이글스가 전승을 달리던 ‘6월의 NC’를 꺾고 귀중한 1승을 올렸다. 선발 송은범은 누구보다 빛났다.
송은범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서 6⅓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6패)째.
이날 송은범은 NC의 무시무시한 ‘나테이박’(나성범-테임즈-이호준-박석민)을 봉쇄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4명의 타자는 송은범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단 두 차례밖에 출루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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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선발 송은범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송은범의 호투에 눌렸다. 테임즈가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을 빼앗았지만 타점은 그게 전부였다. 4회 2사 후 박석민이 볼넷을 골라 한 번 더 출루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송은범은 지난 5월 20일 kt전, 26일 넥센전 6⅔이닝을 기록한 이후 가장 오래 버텨냈다. 강타선을
이날 송은범은 전체 97구 중 최고 146km의 속구(59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24구)를 섞어 NC 타선을 요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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