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연패에서 탈출했지만, 추신수(34)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텍사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
추신수는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얻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기존 0.272에서 0.259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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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네소타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사진=MK스포츠 DB |
이후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산타나와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으나 삼진을 당했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도 삼진.
추신수는 2-0으로 앞선 7회초 1사 1, 2루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미네소타의 두 번째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를 상대한 추신수는 2구째 타격, 하지만 평범한 1루수 땅볼로 1루 주자가 2루서 아웃됐다. 다행히 추신수가 1루에서 세이프 되며 병살은 면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텍사스 공격은 끝났다.
추신수는 2-2로 맞선 9회초 1사 1루 다섯 번째 타석에서 미네소타의 브랜든 킨츨러를 만났다
한편 텍사스는 2-0으로 리드하고 있던 7회말 플루프에게 2점 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고, 10회초 선두타자 데스몬드가 결승 솔로 홈런을 터트리면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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