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가 불펜 투수 두 명을 영입했다.
매리너스 구단은 7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우완 투수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29),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양손 투수 팻 벤디트(31)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두 선수 모두 현금, 혹은 추후지명선수를 주는 대가로 영입했다.
40인 명단에서 두 선수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블레이크 파커와 돈 로크를 지명할당했다. 카미네로는 메이저리그 팀에 합류하며, 밴디트는 트리플A 타코마에 합류한다.
↑ 카미네로는 강속구가 주무기인 선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양손 투수로 화제를 모은 벤디트는 지난해 오클랜드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올해 토론토에서 8경기에 나와 8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5.19 4볼넷 7탈삼진 피안타율 0.297을 기록했다. 트리플A 버팔로 비손스에서는 25경기(선발 2경기)에 나와 35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제리 디포토 매리너스 단장은 MLB.com 등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카미네로는 메이저리그에서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 중 한 명이다. 컨트롤에 약간 문제가 있었고, 시즌 초반 고전했지만 6월 이후에는 빛났다"며 카미네로 영입 배경에 대새 설명했다.
↑ 벤디트는 양손 투수지만, 왼손으로 던질 때 더 강한 모습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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