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펜싱 개인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김지연(28·익산시청)의 대회 2연패가 좌절됐다.
김지연은 8일 오후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16강 제7경기에서 로레타 굴로타(29·이탈리아)에게 13-15로 졌다. 32강 15-3 압승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했다. 국제펜싱연맹(FIE) 세계랭킹 기준 김지연은 7위, 굴로타는 26위였다.
개인전에서 김지연은 2013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이자 2014년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반면 굴로타는 세계선수권·올림픽뿐 아니라 유럽선수권 입상경력도 없다.
![]() |
↑ 김지연이 리우올림픽 펜싱 언론공개일 훈련 도중 땀을 닦고 있다. 사진(태릉선수촌)=옥영화 기자 |
여러모로 이변이라 할만한 패배를 당한 김지연은 이제 단체전을 준비한다. 한국은 13일 오후 9시 우크라이나와 8강 제4경기를 치른다. 김지연은 2011·2012·2013·2015 아시아선수권 및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