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여러 악재 속에서도 순항하고 있는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순리를 강조하며 앞으로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2군에 있는 이호준과 이재학의 준비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날(10일) 짜릿한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만든 NC가 서울 원정에 나섰다. 10일 현재 승률에서 두산을 제치며 리그 선두자리에 올랐다. 장거리 이동과 무더위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얻는 중이다.
NC 선수들의 표정에서는 피곤함 보다 활기가 가득했다. 서울지역 낮 온도가 35도를 넘어서며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흥건해질 상황이었지만 전날의 피로함은 보이지 않았다. 선수들 각자가 훈련에 매진하며 더위를 이겨내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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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문 NC 감독이 11일 경기에 앞서 무더위와 여러 악재 속에서도 순리대로 야구를 펼칠 것임을 강조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우천순연이 압도적으로 많은 NC. 게다가 손시헌 등 주축선수들의 부상 소식도 팀을 울상짓게 만들고 있다. 후반기 체력적 측면에서 걱정이 많을 법 하지만 김 감독은 평소와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순리대로 해야지 않겠냐”며 “주전이 없어도 버텨야한다. 이러한 시기를 위해 캠프 때부터 다들 고생한 것이다. 잘 넘어가겠다”고 의연한 반응을 내비쳤다.
복귀자원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베테랑 주포인 이호준에 대해서는 “2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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