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31회 하계올림픽경기대회 남자축구대표팀에서 와일드카드(만 23세 이상 선수)로 활약 중인 공격수 석현준(25)이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포르투에서 터키 쉬페르리그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됐다.
트라브존스포르는 11일 석현준을 2016-17시즌 임대선수로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독일축구정보사이트 ‘트란스퍼 마르크트’는 “포르투-트라브존스포르는 이미 7월31일 합의에 도달했다”면서 “석현준을 1년 사용하는 대가로 트라브존스포르는 75만 유로(9억2121만 원)를 포르투에 지급한다. 이번 시즌 종료 후 완전영입을 원하면 선수·포르투와 우선협상을 할 수 있는 권리도 가진다”고 설명했다.
↑ 쉬페르리그 트라브존스포르가 석현준 임대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트라브존스포르 SNS 공식계정 |
포르투는 1월14일 이적료 150만 유로(18억4242만 원)를 프리메이라리가 비토리아에 주고 석현준을 영입했다. 트라브존스포르 임대로 투자액 절반은 회수한 것이다. 석현준과의 계약은 2019-20시즌까지 유효하다.
프리메이라리가 통산 석현준은 69경기 20골 9도움을 기록했다. 비토리아 소속으로 2015년 1월12일부터 33경기 13골 7도움으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당시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67에 달한다.
독일은 터키계 이민자가 많아 축구뿐 아니라 인적·문화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트란스퍼 마르크트’는 유럽 최대 디지털출판그룹 ‘악셀 스프링거 SE’가 소유주이며 전·현직 대리인이 업데이트에 관여하는 이적 관련 전문성이 상당하다. ‘악셀 스프링거’ 자회사로는 독일 일간지 ‘빌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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