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미국이 하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 1000개를 넘긴 국가가 됐다.
캐슬린 베이커, 릴리 킹, 다나 볼머, 시몬 마누엘이 한 조로 나선 미국 수영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수영 여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 자국의 통산 10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스콧 블랙문 미국올림픽위원회(USOC) 위원장은 ‘로이터 통신’을 통해 “금메달 1000개는 ‘팀 USA’라는 스포츠 문화 덕분에 가능했던 획기적인 성취”라고 말했다.
리우올림픽 이전까지 총 977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미국은 현재까지 금메달 24개를 더해 총 1001개가 됐다. USOC에 따르면 미국은 육상경기(323개)와 수영(246개)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냈다.
볼머는 “전 세대의 올림픽 팀들과 내가 봤던 선수들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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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여자 수영대표팀이 14일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통산 1000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브라질 리우)=AFP 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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