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중요한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볼티모어는 12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 중인 디트로이트와의 중요한 일전에서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시즌 전적 78승 64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경기 중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패할 경우 아메리칸리그 동부 공동 2위, 와일드카드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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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가 홈런을 치고 들어 온 팀 동료 조너던 스쿱을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美 디트로이트)=ⓒAFPBBNews = News1 |
타선은 원래 자신들이 잘하던 것을 해냈다. 상대 선발 저스틴 벌랜더를 맞아 3회 마이클 본이 우측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 4회 조너던 스쿱이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2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을 기록한 뒤 8회초 타석에서 대타 교체됐다. 벅 쇼월터 감독은 8회 좌완 저스틴 윌슨이 마운드에 오르자 김현수를 빼고 우타자 드루 스텁스를 대타로 기용했다.
김현수는 2회 포수 파울 플라이 아웃, 4회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나며 벌랜더를 상대로 소득없이 물러났다. 6회 바뀐 투수 브루스 론돈을 맞아 볼넷을 고른 것이 타석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벌랜더는 5이닝 7피안타 2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디트로이트는 5회 2사 1, 3루에서 이안 킨슬러의 중전 안타로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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