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첫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에서 실망스런 모습을 남긴 LA다저스 우완 선발 마에다 겐타는 실수를 인정했다.
마에다는 1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3회에만 홈런, 2루타 포함 안타 4개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마에다는 경기 후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1회에는 코너를 찾기 위해 너무 노력한 감이 있다. 3회에는 실수가 많았다"며 이날 투구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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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에다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마에다가 '코너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한 것에서 알 수 있듯, 이날 론 쿨파 구심의 스트라이크존은 투수들이 적응하기 어려운 스트라이크존이었다. 그는 이에 대해 "다른 종류의 스트라이크존이 있는 것은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내 할 일은 계획대로 던지는 것인데 이를 실행하지 못했다"며 스트라이크존이 부진의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회 코리 시거의 2루타가 나왔을 때만 해도 우리가 모멘텀을 가져갔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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