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 응원단이 고척돔에서 앰프 볼륨을 줄이기로 합의했다.
양 팀 응원단과 KBO는 13일 오후 고척 스카이돔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이 합의했다.
12일 열렸던 미디어데이에서 앰프 볼륨 문제가 대두됐기 때문이다. 이에 양 응원단은 평소보다 앰프를 작게 틀기로 전격 결정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시리즈에서 변수로 작용할 주요 요인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돔구장에서 앰프소리가 너무 크면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평소보다 반으로 줄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준플레이오프 1,2차전의 무대인 고척 스카이돔은 소리가 빠져나가지 않아 응원소리가 시끄럽다는 의견이 있었다.
따라서 양 응원단은 평소 사용
한편 KBO 측은 상시 데시벨을 측정하며 일정 수준을 넘어설 경우 아예 응원 자체를 중지키기도록 하겠다고 양 응원단에 사전 고지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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