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굳히기의 2승이냐, 반격의 1승이냐.
플레이오프를 향한 2번째 관문에서 밴 헤켄(넥센)과 우규민(LG)이 맞대결을 펼친다.
13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7로 진 넥센은 예고대로 ‘에이스’ 밴 헤켄을 내세웠다. 고심 끝에 택한 카드다. 준플레이오프의 끝장 승부를 대비하는 동시에 플레이오프를 겨냥한 한 수였다. 그러나 1승이 아닌 1패 속 등장한다. 밴 헤켄의 임무가 더 막중해졌다.
![]() |
↑ 밴 헤켄(왼쪽)과 우규민(오른쪽)이 14일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MK스포츠 DB |
올해 LG전 등판은 없었다. 복귀 이전에는 LG 킬러였다. 12승 4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5경기 나가 4승 평균자책점 1.89로 강세를 보였다.
LG는 준플레이오프에서 4선발 체제다. 허프, 류제국, 소사에 이어 우규민이 바통을 넘겨받았다.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던 우규민은 올해 주춤했다. 28경기에 출전해 6승 11패 평균자책점 4.91로 부진했다. 9월 중순 이후 불펜으로 보직도 바꿨다. 지난 10일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도 구원 등판했다.
넥센전 시즌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7.45이다. 지난 5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14일 오후 6시30분 고척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