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우규민이 LG 트윈스 선발투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초중반 기대 이상으로 버텨냈으나 4회를 버티지 못했다.
우규민은 14일 고척돔에서 열린 LG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이닝 3⅓동안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LG 선발진 상승세를 이어갈 임무를 맡고 출격한 우규민. 하지만 1회부터 좋지 못했다. 천적 서건창을 잡아냈지만 고종욱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불운도 겹쳤다. 이어 김하성에게 2루수를 살짝 넘기는 안타 성 타구를 맞았는데 손주인이 한 번에 포구하지 못해 1루 주자를 홈까지 밟게 했다.
![]() |
↑ 우규민(사진)이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
3회까지 잘 버텼지만 4회를 이겨내지 못했다. 선두타자 김민성와 이어진 이택근에게 연속타를 맞는다. 이후 박동원에게 희생번트를 내준 뒤 윤지웅과 교체됐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