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윤진만 기자] K리그 득점상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FC서울의 브라질 공격수 아드리아노가 22일 상주상무와의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에서 15, 16호골을 연달아 터뜨리면서 현 득점 선두 정조국(광주FC/18골)을 2골차로 압박했다.
9월3일 울산전 이후 제주~수원FC~광주FC전에서 득점 침묵했던 아드리아노는, 지난 15일 울산현대전에서 부활포를 터뜨렸고, 이날 리그 2경기 연속골이자 올시즌 첫 리그 멀티골을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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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드리아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지난 19일 전북현대와의 AFC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까지 포함할 때 최근 3경기 4골.
지난 7월 티아고(전 성남/현 알힐랄)의 돌연 이적과 맞물려 득점 선두를 지켜온 정조국으로서는 생애 첫 득점상 수상을 눈앞에 두고 예기치 않는 라이벌과 마주했다.
아드리아노가 제주(원정) 전남(홈) 전북(원정) 등 3경기
하지만 아드리아노가 올시즌 2경기 이상 연속골을 4차례나 할 정도로 몰아치기에 능해 방심할 수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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