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포더오션(Parley for the Oceans, 이하 팔리)과 협업하여 해양에서 거둔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제작한 러닝화 ‘울트라부스트 언케이지드 팔리’와 축구클럽 레알 마드리드의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오전 0시15분 시작하는 스포르팅 히혼과의 2016-17 스페인 라리가 13라운드 홈경기에 해당 유니폼을 입는다. 국내에서는 24일부터 아디다스 BCS 명동-BCS 부산 광복-BCS 코엑스-BCS타임스퀘어-BCS동성로점을 통하여 100벌이 한정판매된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팔리 컬렉션은 바다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오염 폐기물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 강화와 해양 오염을 종식하기 위한 활동의 하나로 제작됐다. 소재는 몰디브 해안에서 진행된 팔리의 정화 작업을 통해 얻은 해양 플라스틱 오염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만든 오션 플라스틱TM이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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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부스트 언케이지드 팔리’ 러닝화는 오션 플라스틱TM(95%)과 재생 폴리에스터(5%)가 사용된 프라임 니트 갑피를 완성해 뛰어난 착용감을 자랑한다. 파도로부터 영감을 받은 컬러와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신발 끈, 발목을 감싸는 삭 라이너(Sock liner) 등도 해양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제작되었다. 해양 플라스틱 오염 폐기물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한 최초의 대량 생산 제품으로 7000족이 글로벌 한정판매된다.
환경혁신을 위해 아디다스와 팔리가 협업하여 탄생한 새 유니폼은 팔리 오션 플라스틱과 수성의 친환경적 프린트 기술을 사용했다. 각 팀 고유의 컬러와 함께 아디다스 삼선 디자인 등이 기존 클럽 유니폼의 독창적인
유니폼의 슬리브 안쪽에는 통기성을 강화하고자 메쉬 소재를 적용하였고, 목 뒤쪽에는 ‘바다를 위해’라는 메시지와 함께 팬들이 아디다스와 팔리의 파트너십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는 NFC 칩이 담긴 라벨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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