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레이커스가 러셀 웨스트브룩이 버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잡았다.
레이커스는 23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11-109로 이겼다. 4쿼터 종료 5초전 터진 닉 영의 3점슛이 결승점이 됐다.
레이커스는 조던 클락슨이 18득점, 영이 17득점, 티모페이 모즈고프가 16득점을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이 34득점 8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동시에 8개 턴오버도 기록했다. 스티븐 아담스가 20득점, 빅터 올라디포가 14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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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셀 웨스트브룩은 맹활약했지만, 경기는 레이커스가 이겼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 전열을 정비, 5분 47초를 남기고 다시 37-32로 쫓아왔다. 2쿼터 막판에는 그랜트와 사보니스의 연속 3점슛으로 46-45까지 쫓아왔고, 6.3초를 남기고 러셀 웨스트브룩의 레이업슛에 이은 바스켓 카운트로 48-46으로 역전했다.
레이커스는 2쿼터 종료 부저와 함께 터진 닉 영의 3점슛으로 49-48로 앞선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막판 다시 격차를 벌렸다. 수비에서 연달아 성공을 거두는 사이 래리 낸스 주니어, 윌리엄스, 조던 클락슨의 공격을 앞세워 80-74로 앞선채 3쿼터를 마쳤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다시 추격했다. 웨스트브룩의 원맨쇼가 이어졌다. 웨스트브룩은 3쿼터까지 17득점에 그쳤던 그는 4쿼터 종료 1분전까지 4개 3점슛을 포함, 6개의 슈팅과 자유투 1개를 넣으며 순식간에 경기를 혼전 양상으로 되돌려놨다.
웨스트브룩은 107-108로 뒤진 종료 14.9초를 남기고 점프슛을 시도했지만, 공이 림을 맞고 나왔다. 그러나 그는 혼자가 아니었다. 스티븐 아담스가 공격 리바운드에 성공, 다시 레이업슛을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레이커스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진 공격에서 종료 5초를 남기고 영이 던진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111-109 재역전에 성공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마지막 공격에서 다시 한 번 웨스트브룩을 믿었지만, 슛이 림을 벗어났다.
뉴욕 닉스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에서 107-103으로 승리, 시즌 일곱 번째 승리로 승패 균형을 맞췄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31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데릭 로즈가 18득점, 카멜로 앤소니가 17득점을 올렸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애틀란타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2-94로 이겼다. 앤소니 데이비스가 13득점에 그쳤지만, 팀 프레이지어가 21득점 14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터렌스 존스가 17득점, 에트완 무어와 즈루 할리데이가 각 15득점을 올리는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덴버 너깃츠는 시카고 불스를 110-107로 이겼다. 자말 머레이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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