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의 케빈 러브가 1쿼터 대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러브는 24일(한국시간) 퀴켄론스아레나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에서 1쿼터에만 34득점을 몰아넣었다. 이는 NBA 역사상 1쿼터 최다 득점이다.
전체 쿼터별 득점으로도 지난 2015년 1월 23일(현지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클레이 톰슨이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 3쿼터에 기록한 37득점 이후 가장 많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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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러브는 1쿼터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의 활약을 앞세운 클리블랜드는 137-125로 이겼다.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 차례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으며 일방적인 경기를 했다.
러브는 1쿼터 이후 다소 힘이 빠진 듯, 경기 전체로는 40득점을 기록했다. 리바운드는 8개를 기록했다.
팀 동료 르브론 제임스는 31득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자신의 통산 44번째 트리플 더블. 카이리 어빙도 20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애틀란타 호크스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6-85로 이겼다. 드와잇 하워드가 23득점 20리바운드, 폴 밀삽이 18득점 11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난적 샬럿 호넷츠를 119-114로 물리치며 시즌 12승 3패를 기록했다. 시즌 7연승, 이번 시즌 원정에서 8승 무패를 기록중이다. 카와이 레너드가 30득점, 라마르커스 알드리지가 23득점, 대니 그린이 16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디안젤로 러셀(무릎), 쥴리우스 랜들(골반 통증)이 빠진 LA레이커스를 149-106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이들은 프랜차이즈 기록인 4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24일 NBA 결과
샌안토니오 119-114 샬럿
피닉스 92-87 올랜도
포틀랜드 125-137 클리블랜드
애틀란타 96-85 인디애나
멤피스 104-9
보스턴 111-92 브루클린
마이애미 84-107 디트로이트
토론토 115-102 휴스턴
클리퍼스 124-104 댈러스
덴버 83-108 유타
미네소타 96-117 뉴올리언스
레이커스 106-149 골든스테이트
오클라호마시티 101-116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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