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시애틀, 젭친스키와 계약...2년 1100만 달러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가 좌완 불펜 마크 젭친스키(31)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매리너스 구단은 4일(한국시간) 젭친스키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틀 전 'FOX스포츠' 등 현지 언론이 계약 임박 사실을 전한 바 있다.
'ESPN'의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 제리 크라스닉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2년 1100만 달러로 550만 달러씩 동일한 연봉을 받는다.

↑ 시애틀이 젭친스키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젭친스키는 토론토(2009-2011), 세인트루이스(2011-2013), 클리블랜드(2013-2015), 샌디에이고(2015), 오클랜드(2016), 워싱턴(2016) 등을 옮겨다니며 통산 419경기에 등판, 12승 24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시즌 도중 오클랜드에서 워싱턴으로 이적, 14경기에서 11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54 9탈삼진 5볼넷 이닝당 출루 허용률 1.11의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매리너스는 같은 날 우완 불펜 케이시 피엔(33)과의 계약도 함께 발표했다. 피엔은 디트로이트(2009-2010), 미네소타(2012-2016), 다저스(2016)에서 통산 293경기에 불펜 투수로 등판, 17승 17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매리너스는 이 둘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40인 명단에서 좌완 불펜 딘 키크헤퍼와 우완 잭 리를 지명할당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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