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주전 수비수 요니치가 일본 J리그에 새 둥지를 튼다.
인천은 6일 '인천 주장 요니치가 J1 승격팀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2015년 인천에 입단한 요니치는 K리그 입성 첫해 FA컵 준우승과 K리그 클래식 잔류에 일조하며 주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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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니치 세레소오사카 이적. 사진=김재현 기자 |
올시즌에도 34경기를 뛰며 인천의 클래식 잔류를 뒷받침했다.
요니치는 지난해 두 시즌 연속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에 선정하기도 했다.
인천은 '떠나보낼 수 밖에 없지만, 적으로 만나기 싫다는 팬들의 의견을 수렴해 국내가 아닌 국외 이적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이적과 관련한 세부 입단 절차를 모두 거친 요니치는 "지난 2년 인천과 함께 해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 늘 가슴속에 특별한 팀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작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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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니치. 사진=김영구 기자 |
요니치는 2017시즌부터 세레소 지휘봉을 잡는 윤정환 전 울산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인천은 요니치 대체 자원을 빠른 시일 내에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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