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베테랑 타자를 원하고 있다.
FOX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필리스가 FA 계약이나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타자를 영입하는 것에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은 우익수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타자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베테랑 타자들이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가로막는 것을 원치는 않지만, 지금 당장 주전 우익수를 볼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한 상태다. 타일러 괴델, 아론 알테르, 로먼 퀸 등은 모두 성장이 필요한 선수들이다.
![]() |
↑ 필리스는 라이언 하워드(사진)를 비롯한 많은 베테랑 선수들과 작별했다. 그리고 새로운 베테랑 타자를 찾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필리스는 지난 시즌 리그 하위 10개 팀에 속해 바티스타를 영입하더라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보호받을 수 있다. 그러나 대신 포기해야 하는 2라운드 지명권도 45순위로 제법 높다. 리빌딩을 추진중인 필리스 입장에서는 쉽게 포기하기 어렵다는 것이 FO
바티스타가 아니더라도 마이클 사운더스, 브랜든 모스 등 수준급 타자들이 많은 상황이다. 여기에 트레이드도 있다. 뉴욕 메츠의 제이 브루스는 좋은 후보다. 필리스는 이미 하위 켄드릭, 클레이 벅홀츠를 큰 손실없이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