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한국프로야구 kt위즈에서 뛰었던 앤디 마르테(33)가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도미니카공화국 매체인 '르디비시온 노티시오사'는 22일(한국시간) 마르테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마르테는 일요일 새벽 산프란시스코 데 마코리스 지역의 한 도로에서 흰색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몰고가던 도중 사고로 숨졌다.
르디비시온 노티시오사는 사고가 난 마르테 소유 차량의 사진을 공개했다.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돼 있어 사고당시 충격이 어느정도였는지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 앤디 마르테는 2015년부터 2년간 kt 위즈에서 뛰었다. 사진= MK스포츠 DB |
마르테는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307경기에 출전했다. 2003, 2004년에는 퓨처스 게임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2015년 kt에 입단, 2년간 206경기에서 통산 타율 0.312 출루율 0.390 장타율 0.547 42홈런 163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최근에는 아귈라스 시바에나스 소속으로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가중이었다.
↑ 마르테 사망 사고 소식을 전한 현지 언론. 사진=르디비시온 노티시오사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