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김진수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 추승균 감독이 복귀전을 치른 안드레 에밋과 이날 교체로 합류한 아이라 클라크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추 감독은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62-83으로 패한 뒤 “(두 외인이) 체력적으로 올라오지 않고 수비 움직임이 너무 좋지 않았다. 계속 맞춰나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에밋은 이날 32분54초를 뛰면서 22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에 몸이 덜 풀린 듯 공격에서 애를 먹으면서 7점에 그쳤다. 상대 수비 더블팀에 고전하며 자신의 장기인 개인기도 펼치지 못했고 공을 놓치는 등 문제를 보였다.
그러나 몸이 풀린 3쿼터에 3점슛 1개를 포함해 11점을 넣는 등 22득점을 기록하면서 복귀전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클라크는 27분6초를 뛰면서 12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추 감독은 에밋에 대해선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고 루즈볼이나 리바운드를 못 잡은 것도 많았다”면서 “오랜만에 프로팀과 맞붙다보니 볼 캐치력도 좋지 않았고 밸런스도 문제였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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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승균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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