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V리그에서 남자부에 이어 여자부에서도 자유계약선수(FA) 등급제가 시행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제13기 5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해 이같은 FA 관리규정 개선안을 의결했다.
우선, 선수 연봉에 따라 3그룹으로 나뉘어 보상을 하게 된다. A그룹은 기본연봉 1억원 이상의 선수들이다. 보상규정은 현재와 동일하지만 보호선수를 기존의 5명에서 6명(남자부 5명)으로 늘린다.
B그룹은 기본연봉 5000만원~1억원 미만의 선수들이다. 이들은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300%로 보상한다.
C그룹은 기본연봉 5000만원 미만의 선수들이며 보상 규정은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150%로 보상하는 것으로 규정이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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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여자부는 실업리그가 활성화되어 있어 선수들의 활동이 자유로운 특성상 미계약 FA선수가 구단과 계약하기
변경된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관리 규정은 2017-18시즌이 종료된 2018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미 계약(2016-17시즌)을 완료한 선수들을 고려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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