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LA레이커스의 황금기를 이끈 두 영웅, 매직 존슨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함께 레이커스의 재건을 이끌게 될까?
레이커스 사장 겸 공동 구단주 지니 버스의 자문 역할로 프런트에 합류한 존슨은 15일(한국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권한을 가졌을 때 가장 먼저 연락할 사람은 코비"라고 말했다.
그는 "코비는 이기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이해하고 있다. 지금 선수들도 이해하고 있다. 그에게 '어떤 역할을 원해? 시간나는 날이 있으면 그날로 잡아줄게'라고 연락할 것이다. 그가 (레이커스 프런트의) 일원이 됐으면 한다"며 자신에게 인사권이 있다면 브라이언트를 합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자리 비워놓을게, 오지 않을래? 사진=ⓒAFPBBNews = News1 |
존슨은 구단주 자문 역할로 레이커스에 합류했지만, 자문 이상의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지니와 남매인 짐 버스 농구 운영 부문 부사장과 미치 컵책 단장이 이끄는 지금의 레이커스가 한계가 있고, 존슨이 다른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는 것이 현지 언론의 예상이다.
ESPN은 존슨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월요일 트레이드 데드라인(2월 23일)을 앞두고 전력 구
존슨은 "지금 당장 모두가 같은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은 지금 당장만이 아니라 미래도 포함된다. 그것이 우리가 한마음이 돼야 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