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장정석 감독이 비공식 데뷔 무대에서 패배를 경험했다.
넥센은 23일 일본 오키나와현 차탄구장에서 주니치 드래건스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지난 20일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한 차례 훈련(21일)을 한 뒤 치르는 첫 번째 실전이자 지난해 10월 말 지휘봉을 잡은 장 감독의 비공식 데뷔전이었다. 결과는 2-8 패배.
넥센의 젊은 마운드는 주니치의 초반 공세를 막지 못했다. 최원태(1⅓이닝), 박정준(1⅔이닝 4실점), 박주현(1이닝 3실점)이 잇달아 등판했지만, 안타 9개와 볼넷 3개를 내주며 7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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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히어로즈의 장정석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넥센은 24일 요미탄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주니치와 다시 한 번 겨룬다. 밴헤켄, 오설리반, 신재영 등 선발투수 후보들이 차례대로 등판할 예정이다. 특히, 1선발로 기대를 모으는 새 외국인투수 오설리반이 첫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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