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연패 사슬을 끊었다.
브루클린은 2일(한국시간) 골든1센터에서 열린 새크라멘토와의 원정경기에서 109-100으로 승리, 16연패를 끊고 마침내 시즌 10승을 기록했다.
이들은 시작부터 끝까지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는 일방적인 경기를 한끝에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브룩 로페즈가 24득점 8비라운드, 제레미 린이 부상 복귀 후 가장 많은 17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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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클린이 연패 사슬을 끊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휴스턴 로켓츠는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LA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2-103으로 크게 이겼다. 2쿼터 초반까지 리드를 허용했던 휴스턴은 이후 역전에 성공한 뒤 한때 31점까지 앞서가며 일방적인 승부를 가져갔다. 전반에만 24번의 3점슛을 시도해 11개를 성공시키며 70점을 찍었다. 라이언 앤더슨이 11번의 3점슛 시도중 6개를 넣으며 23득점을 올렸고, 제임스 하든은 26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클린트 카펠라와 패트릭 베버리는 나란히 14득점 12리바운드를 찍었다.
클리퍼스는 외곽 공격이 터지지 않으며 답답한 경기를 했다. J.J. 레딕이 5개 시도중 2개 성공에 그치며 8득점에 머문 것이 치명타였다. 크리스 폴이 16득점 11어시스트, 블레이크 그리핀이 17득점을 올렸지만 부족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유타 재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07-80으로 크게 이겼다. 칼-앤소니 타운스가 21득점 15리바운드, 앤드류 위긴스가 20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덴버 너깃츠의 니콜라 요키치는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3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2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팀의 110-98 승리를 이끌었다.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도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8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이 99-103으로 지며 빛이 바랬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카와이 레너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경기에서 종료 2.4초전 페이드어웨이 슛을 성공시켜 100-99 한 점차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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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은 클리퍼스에 크게 이겼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 2일 NBA 경기 결과
뉴욕 101-90 올
워싱턴 106-96 토론토
댈러스 95-100 애틀란타
필라델피아 98-125 마이애미
덴버 110-98 밀워키
디트로이트 86-109 뉴올리언스
인디애나 99-100 샌안토니오
클리블랜드 99-103 보스턴
휴스턴 122-103 클리퍼스
브루클린109-100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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