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류현진은 개막 로테이션 진입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에 등판,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26개, 스트라이크 18개였다.
그는 이날 등판을 마친 뒤 다저스 중계 방송사인 '스포츠넷 LA'와 가진 인터뷰에서 "팔 상태가 너무 좋고, 다리도 다 나았다. 준비가 잘됐고 기분좋게 던졌다"며 이날 자신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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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은 개막 로테이션 진입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드러냈다. 사진= MK스포츠 DB |
"제구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괜찮았다"며 이날 투구를 자평한 그는 "2년간 투수가 던져야하는데 못 던졌기에 아쉽게 생각한다. 이제부터 잘 준비할 것"이라며 남은 계약 기간 2년간 지난 2년의 침묵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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