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모나코(프랑스)의 극장이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잉글랜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모나코가 2골차 열세를 뒤집었다. 모나코는 16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의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맨시티를 3-1로 이겼다.
지난 2월 22일 16강 원정 1차전에서 3-5로 졌던 모나코는 1,2차전 합계 6-6을 만들었다. 그리고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 진출 티켓을 땄다. 2014-15시즌 이후 2시즌 만에 8강행이다.
![]() |
↑ 모나코는 맨시티를 꺾고 2016-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사진(프랑스 모나코)=ⓒAFPBBNews = News1 |
모나코는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베르나르도 실바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 있던 음바페가 오른발로 툭 차 넣었다.
맨시티의 오른 측면 수비는 계속 흔들렸다. 모나코는 전반 29분에도 비슷한 패턴으로 추가골을
2골차 이상 승리가 필요했던 모나코는 후반 26분 사네에게 실점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6분 후 세트피스에서 바카요코가 헤더 골을 터뜨리며 맨시티의 환호를 잠재웠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