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의 마지막 퍼즐 5선발로 낙점된 함덕주(22)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도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
함덕주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했다. 투구수는 94개.
최강 선발진 ‘판타스틱4’를 받쳐줄 5선발을 두고 고심하던 김태형 감독은 최근 함덕주를 5선발로 낙점했다. 김 감독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인 만큼 이날 함덕주의 투구수를 80개 정도까지는 끌고 가겠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함덕주는 5이닝을 마치지는 못했지만 90구 이상의 공을 던지며 개막을 대비했다.
![]() |
↑ 24일 마운드에 선 두산 베어스 함덕주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4회 들어 선두타자 구자욱에 중전 안타를 맞고 도루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러프-이승엽을 연속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한 고비를 돌렸지만, 이원석에 적시타를 맞아 먼저 점수를 내줬다. 그러나 동시에 후속 이지영은 절묘하게 삼구삼진으로 솎아내 위기관리 능력도 보여줬다.
5회에는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