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7년 3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제일 빛난 얼굴들은 누가 있을까?
NBA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2017년 3월 이달의 선수, 감독, 신인을 양 컨퍼런스별로 선정해 발표했다.
↑ 제이슨 키드는 3월 밀워키를 동부 컨퍼런스 최고 성적으로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달의 선수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안테토쿰포,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다미안 릴라드가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안테토쿰포는 벅스가 3월 한 달 동부 컨퍼런스에서 가장 좋은 14승 4패의 성적을 내는데 일조했다. 벅스가 한 달동안 14승을 기록한 것은 1971년 2월 16승 2패 이후 처음이다.
안테토쿰포는 이 기간 전경기에 출전, 경기당 22.4득점 8.4리바운드 4.8어시스트 1.78블록슛 1.33스틸을 기록했다. 야투성공률은 51.4%를 찍었다. 현지시간으로 3월 31일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28득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최고 활약을 보였다.
릴라드는 포틀랜드가 3월 13승 3패를 하는데 일조했다. 55개의 3점슛을 기록하며 경기당 29.1득점 6.9어시스트 4.4리바운드 1.44스틸을 기록했다. 야투성공률 48.3%, 3점슛 성공률 41.7%, 자유투 성공률은 87.7%였다. 현지시간으로 3월 19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는 시즌 하이인 49득점을 기록했다.
이달의 감독
이달의 감독도 같은 팀에서 나왔다. 밀워키의 제이슨 키드, 포틀랜드의 테리 스탓츠가 이달의 감독에 뽑혔다.
키드 감독이 이끄는 밀워키는 3월 한달 홈과 원정에서 모두 7승 2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컨퍼런스 10위로 3월을 시작했지만, 5위까지 올라오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보게 됐다.
스탓츠가 이끄는 포틀랜드도 3월 한달 13승 3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8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원정에서도 6승 1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샌안토니오 스퍼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등 상위권 팀과의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3월 30일 휴스턴 로켓츠와의 홈경기에서는 117-107로 이기며 5연승으로 3월을 마무리했다.
↑ 다리오 사리치는 2회 연속 이달의 신인에 뽑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달의 신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다리오 사리치, 새크라멘토 킹스의 버디 힐드가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다.
2014년 드래프트 12순위 지명선수인 사리치는 2회 연속 이달의 신인에 뽑혔다. 3월 그는 경기당 18.4득점 7.0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월의 활약을 이어갔다. 크로아티아 출신인 그는 3월 17경기중 7경기에서 20득점을 돌파했고, 두 차례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3월 24일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커리어 하이인 32득점과 10리바운드로 팀의 117-107 승리를 이끌었다.
힐드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다시 한 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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