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럽을 호령한 강자가 한국에 진출한다.
장충체육관에서는 15일 로드FC 38이 열린다. 러시아 M-1 및 영국 BAMMA 챔피언을 지낸 만수르 바르나우이(25·프랑스)가 기원빈(Team Posse)과의 우승상금 100만 달러(11억 3600만 원) 라이트급(-70kg) 토너먼트 예선으로 단체 첫 경기를 치른다.
바르나우이가 챔프를 지낸 M-1 글로벌은 종합격투기 황제로 군림한 제2대 프라이드 +93kg 챔피언 표도르 예멜리야넨코(41·러시아)와 관련이 있다. 1997년 단체를 설립한 바딤 핀켈시테인(53)은 2012년까지 예멜리야넨코의 매니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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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FC 38로 한국 데뷔전에 임하는 만수르 바르나우이는 기원빈과 우승상금 100만 달러 토너먼트 예선을 치른다. |
중유럽 1위 대회사로 여겨지는 폴란드 ‘콘프론타차 슈투크 발키’ 챔피언결정전 경력자이기도 하다. 해당 단체는 지난 1월 예멜리야넨코 영입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바르나우이 전성기로 여겨지는 2015년 10월 미국 격투기 매체 ‘파이트 매트릭스’ 랭킹 포인트를 아시아 라이트급에 대입하면 5위에 해당한다. 독점계약이라 다른 대회사 선수와 대결할 수 없는 UFC를 빼면 4위.
100만 달러 그랑프리 결승에 직행한 제2대 로드FC 챔피언 권아솔(31·압구정짐)과 파이트 매트릭스 커리어 하이를 비교하면 109-79로 우위가 뚜렷하
따라서 본선에 진출한다면 우승 후보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 아랍에미리트 무대로 아시아를 경험했으나 동아시아는 처음인 것이 변수다. 스위스·캐나다에서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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