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로드FC 제4대 밴텀급(-61kg) 챔피언은 예상대로 김수철(26·Team Force)에게 돌아갔다.
장충체육관에서는 15일 오후 로드FC 38이 열렸다. 김수철은 메인이벤트로 치러진 김민우(24·MMA Story)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제3대 챔피언 이윤준(29·압구정짐)이 2016년 7월 28일 급성뇌경색으로 사퇴하여 공석이었던 왕좌의 새 주인이 됐다.
일본 단체 라이징 온과 아시아 1위 단체 ONE의 챔피언을 지낸 김수철은 UFC 출신 7명을 상대했다. 한국 밖에서 10차례 경기했고 메인 및 코-메인이벤트와 타이틀전 등 중요경기는 이번이 9번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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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FC 제4대 밴텀급 챔피언으로 등극한 김수철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장충체육관)=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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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FC 타이틀전에서 김민우과 김수철이 클린치 공방을 펼치고 있다. 사진(장충체육관)=천정환 기자 |
미국 ‘파이트 매트릭스’는 9일 김수철을 아시아 밴텀급 1위로 평가했다. UFC 선수를 포함한 랭킹
김민우 역시 2016년 4월 48점이 파이트 매트릭스 커리어 하이다. 김수철의 강성함이 2.35배에 달하며 김민우는 42.5%에 그친다는 평가였으나 실제 대결은 꽤나 팽팽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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