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잘 나가는 듯 했지만 kt위즈 울렁증은 해소하지 못했다. LG트윈스 헨리 소사(32)가 3이닝 만에 강판됐다.
소사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9피안타 1탈삼진 6실점하며 강판당했다. 4회에는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다섯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투구수는 54개.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더니, 결국 안타를 맞으며 대량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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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LG트윈스 투수 헨리 소사가 29일 kt위즈와의 경기에서 3이닝 9피안타 1탈삼진 6실점하며 강판당했다. 사진=MK스포츠 DB |
4회에는 신나게 얻어맞았다. 시작과 함께 이진영에게 2루타를 맞은 소사는 오태곤, 이해창, 박기혁, 이대형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허용하며 또 3실점했다.
소사는 유독 kt와 만나면 성적이 좋지 못했다. 지난 시즌 kt와 6경기를 치르면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6.82로 상대 팀 중 제일 약세를 보였다. 더군다나 수원구장에도 약했다. 작년 수원구장에서 3경기 등판했지만 1패 평균자책
수원과 kt에 약한 소사였지만 올 시즌 성적이 좋았다. 5경기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1.06, 피안타율 0.203으로 활약 중이다. 그러나 kt와의 경기에서 3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가야 했다. 그러나 kt울렁증을 해소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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