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다 국내 복귀를 선언한 장하나(25·BC카드)가 속내를 밝혔다.
장하나는 23일 서울 광화문 타워8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3년차 LPGA 투어 생활을 하면서 네 번이나 우승하는 등 분에 넘치는 성적을 거뒀음에도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다”며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게 됐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아버지, 어머니, 친구들 등 여러 사람들이 떠올랐다. 부모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며 보다 더 즐거운 골프 인생을 살고 싶다”고 털어놨다.
매니지먼트사 스포티즌은 지난 22일 “장하나가 LPGA 투어 회원카드를 반납하고 KLPGA 투어에서 뛰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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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년 넘게 활약하던 장하나가 국내 무대로 복귀한다. 사진=MK스포츠 DB |
장하나는 6월 2일 제주 롯데 스카이힐골프장에서 열리는 롯데 칸타타여자오픈에서 복귀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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