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4위 라파엘 나달(31·스페인)과 3위 스탄 바브린카(32·스위스)가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맞붙는다. 나달은 프랑스오프 결승에만 10번째 진출에 10번째 우승을 넘본다. 바브린카는 2년 만에 롤랑가로스 결승 무대에 서게 된다.
나달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년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7위 도미니크 팀(23·오스트리아)을 세트스코어 3-0(6-3 6-4 6-0)으로 눌렀다.
나달은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전승을 기록 중이다. 이전까지 9번 진출해 모두 승리해, 프랑스오픈 역대 최다우승자라는 타이틀을 쥐고 있다.2005년 프랑스오픈에서 처음 우승한 그는 2008년까지 4연속 정상에 올랐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연속 롤랑가로스를 정복했다. 3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나달은 이제 1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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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생애 10번째 프랑스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News1 |
둘의 상대전적은 나달이 바브린카에 15승3패로 크게 앞서 있다. 최근에 둘이 맞붙은 경기는 지난 4월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ATP 1000시리즈 롤렉스 마스터스 8강전. 이 경기에서 나달은 바브린카를 세트스코어 2-0(6-1 6-4)으로 누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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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탄 바브린카는 2년만에 프랑스오픈 정상에 도전한다. 그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앤디 머레이를 5세트 접전 끝에 눌렀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머레이에 패했던 그는 1년만에 보기좋게 설욕했다.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