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이대호(35·롯데)가 생일날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21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이대호는 1사 1,2루에서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3구 속구(140km)를 노려 좌익수 쪽으로 장외 홈런(비거리 130m)을 기록했다. 시즌 12호.
21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이대호는 지난 5월 31일 대구 삼성전서 7회말 장원삼을 상대로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전날(20일) 수원 kt전서 6월 첫 장타(2루타)를 기록하더니, 타격감을 회복한 모양새다.
롯데는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3-0으로 kt를 리드하며 3회초 공격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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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을 맞은 이대호가 21일 수원 kt전에 선발 출전해 3회초 라이언 피어밴드를 상대로 장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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