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울산 현대의 수비수 정승현(23)이 J리그 사간 도스로 이적한다. 이적료는 양 구단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았다.
정승현은 울산 산하 U-18팀인 현대고를 거쳐 2015년 입단했다. 울산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도 참가했다. 22일 현재 K리그 클래식 4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올해도 11경기에 뛰면서 울산을 K리그 클래식 2위로 이끌었다.
정승현은 “유소년 때부터 울산에서 프로선수가 되는 걸 꿈꿨다.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라며 “새롭게 도전할 기회에 주저하지 않고 맞서고 싶었다. 울산을 대표하는 선수라는 자부심으로 J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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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승현은 J리그 사간도스로 이적한다. 사진=울산현대 제공 |
한편, 울산은 오는 2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 종료 후, 문수축구경기장 외곽 뒤풀이 마당에서 팬과 함께하는 정승현 환송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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