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아빠’ 강민호(32·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15호 홈런을 터트렸다. 2경기 연속 홈런이다.
강민호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시즌 팀간 7차전에서 5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2-1로 앞선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민호는 LG선발 차우찬의 2구(143km 속구)를 받아쳐 중견수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비거리 125m의 시원한 홈런. 이는 자신의 시즌 15번째 홈런이다. 롯데 팀 내 홈런 1위를 지키는 대포이기도 했다.
앞서 25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강민호는 6회초 두산 선발 이영하를 상대로 선제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홈런까지 2경기 연속 아치다. 지난 23일 득녀한 강민호는 아빠가 된 후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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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7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열렸다. 3회말 2사에서 롯데 강민호가 LG 선발 차우찬을 상대로 시즌 15호 중월 솔로홈런을 치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부산)=김영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