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황석조 기자] 필승조로서 빛나는 존재감, 여기에 첫 태극마크까지. 롯데 자이언츠 영건 투수 박진형(23)이 설렘 속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고 있다.
박진형은 전날(10일) 오는 11월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 출전할 최종엔트리에 승선했다. 현재 소속팀 롯데의 포스트시즌까지 치르고 있는 그에게는 겹경사.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박진형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박진형은 “(국가대표로) 뽑힌 만큼 열심히 하겠다. 뽑히지 못한 다른 선수들도 있기에 그 선수들을 생각해서라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롯데 불펜투수 박진형(사진)이 오는 11월에 열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로 뽑혔다. 사진(부산)=김영구 기자 |
박진형은 팀에서 필승조 역할로 제 몫을 하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가장 돋보인 롯데의 필승 불펜. 시즌 후반부터 그 중
하지만 박진형은 “체력적 부담은 없다. 괜찮다. 포스트시즌이라 힘이 더 들어가긴 하지만 (정규시즌과) 비슷하다. 오늘 던지게 된다면 자신감 있게 던지겠다”고 문제 없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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