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타석에서 삼진 4개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한 LA다저스 1루수 코디 벨린저는 경기 내용을 되돌아봤다.
벨린저는 28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침묵했다. 팀도 3-5로 졌다.
벨린저를 비롯한 다저스 타자들은 이날 상대 선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와 이어 등판한 브래드 피콕을 넘지 못하며 많은 기회를 놓치고 무릎을 꿇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것이 그들이 월드시리즈에 나올 수 있는 이유일 것"이라며 상대 투수들의 호투를 칭찬했다. 이어 "이런 나쁜 경기 내용에도 우리에게는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건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이다. 내일은 다시 리드를 잡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우리가 늘 하던 대로 중요한 상황에서 적시타를 치며 점수를 계속해서 내야했다. 그것이 원하는 방향이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많은 기회를 놓친 것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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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디 벨린저는 삼진 4개로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스윙 몇 개는 좋았다. 그러나 지금 당장 그의 모습을 보면 존 바깥으로 빠지는 공을 쫓고 있다. 약간 너무 빠른감이 있다. 속도를 늦춰야 한다"며 신인 선수의 타격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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