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도 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포트4에 배정됐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세네갈에 이어 12일 튀니지, 모로코가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32개국 중 26개국이 확정됐다. 남은 6장의 본선 진출 티켓은 13일부터 펼쳐질 플레이오프 2차전 6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 추첨은 12월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32개국이 포트 4개로 나뉜다. 기준은 2017년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이다.
↑ 한국은 모로코와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만나지 않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11월 월드컵 에선 결과에 관계없이 톱시드(포트1)는 결정됐다 개최국 러시아(65위)를 비롯해 독일(1위), 브라질(2위), 포르투갈(3위), 아르헨티나(4위), 벨기에(5위), 폴란드(6위), 프랑스(7위) 등이 포트1에 배정됐다.
62위의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63위)와 함께 포트4가 확정됐다. 포트1~3을 상대해야 하는 포트4는 강팀과 대결이 불가피하다.
아시아에서는 이란(34위)이 유일하게 포트3에 속한 가운데 일본(44위)도 포트3을 바라볼 수 있었다. 하지만 튀니지(28위), 세네갈(32위)이 본선 진출하면서 일본은 포트4로 이동됐다. 모로코는 48위다.
이로써 포트4는 한국, 일본, 모로코, 파나마, 사우디아라비아 등 5개국이 확정됐다. 한국은 이들과 본선 조별리그에서 만나지 않는다. 지난 10월 10일 스위스에서 1-3으로 완패했던 모로코와 설욕전은 토너먼트 이후에나 가능하다.
예선 플레이오프 호주(43위)-온두라스(69위)전 승자도 자동으로 포트4에 배정된다. 그리스(47위)와 뉴질랜드(122위)가 나란히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할 경우, 세르비아(38위)와 나이지리아(41위)도 포트4로 이동한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 추첨 포트1~4 확정
포트1 : 러시아, 독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폴란드, 프랑스
포트2 : 스페인, 잉글랜드, 콜롬비아, 멕시코, 우루과이
포트3 : 튀니지, 이집트, 세네갈, 이란
포트4 : 일본, 모로코, 파나마,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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